블락비 박경, '자격지심'으로 점치게 한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
2016-05-25 00:00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가수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증명했다.
박경은 24일 밤 12시 자신의 두 번째 솔로앨범 '자격지심'을 발매했다.
박경은 앞서 지난해 9월 박보람이 피처링한 '보통연애'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바 있다. 달콤한 감성으로 연애 감정을 풀어낸 박경은 이 곡으로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함은 물론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여자친구의 은하와 함께한 '자격지심'에서 박경은 '보통연애'로 만들어진 기대감과 그에 따른 부담을 이겨내고 또 한 번 차트를 강타할 준비를 마쳤다.
'자격지심'은 컨템포러리 힙합 기반의 비트와 박경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곡이다. 박경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모두 맡으며 블락비 내 프로듀서 라인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어필했다. 여자친구 은하의 찌르는 듯한 보컬은 박경의 랩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곡을 힘차게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