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500명→내년 5천명으로 확대

2016-05-24 13:20

남경필 지사가 청년통장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내년에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 대상을 올해 10배인 5000명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가 올해 첫 시행한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이 일을 하면서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10만 원과 민간기부금, 이자가 모여 3년 후에는 1000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제도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10명과 만나 “일하는 청년통장이 여러분의 미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나 서비스 지원을 탈피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 형성을 통해 미래를 기약하고 희망을 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500명을 모집하는 올해 청년통장은 열흘간 접수기간에 3301명이 신청해 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 지사는 “청년통장은 아무에게나 주는 폭탄 투하식 복지정책이 아니라, 일하고자 하는 청년의 의지와 노력 사회적 협력이 하나로 뭉쳐 청년의 비전을 응원하는 정책"이라며 “첫 시작에 참여한 여러분이 청년통장을 계기로 좋은 미래비전을 만들어준다면 전국으로 확산되는 국가 정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 한명 한명의 애로사항을 묻고 “정말 여러분들이 앞으로 1000만 원씩 기부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좋은 멘토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보겠다”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간기부금 3억 원을 전달해 일하는 청년통장 추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편, 올해 선정된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500명은 지난 2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NH농협·본인 간의 약정식과 재정관리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