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 전문 교육 실시
2016-05-23 09:49
- 5월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앞두고 수질관리 공무원 전문성 향상 기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준공을 앞두고, 지난 20일 각 정수사업소 수질전문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고도정수처리 기술습득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도정수처리는 표준정수처리기술로는 처리가 곤란한 맛·냄새물질, 미량유기오염물질, 휘발성 유기오염물질 등을 처리함으로써 이들 물질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궁극적으로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처리시설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5월 중 부평정수사업소에 인천시 최초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나머지 3개 정수사업소도 2020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천시 고도정수처리 정책 및 발전방향의 이해를 시작으로 고도정수처리인 입상활성탄 및 오존처리시설의 기본이론, 각 시설의 구성 및 유지관리 등 이론과 실무를 포함한 내용을 교육했다.
또한, 고도정수처리 후 정수시설의 수질성능평가 사례, 타 정수사업소 개선 및 운영사례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필요성을 인식시켰으며, 현장 확인을 통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박영길 부평정수사업소장은 “인천시 최초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에 따른 운영 노하우를 전파해 정수장 직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입상활성탄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되면 보다 안정적인 미추홀 참물 공급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