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팔다리 묶여 처절한 포복 '처참한 몰골'

2016-05-22 15:27

'옥중화' 8회 스틸 속 진세연[사진=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작진이 8회 방송을 앞둔 22일 독방에 감금된 옥녀(진세연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옥중화' 7회에서 옥녀와 체탐인 일행은 명나라 태감을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옥녀는 태원(고수 분)에게 자신이 태감을 암살하려는 자객이라는 사실을 발각당했고, 박태수(전광렬 분)는 윤원형(정준호 분)의 사주를 받은 체탐인 동료 주철기(서범식 분)에게 죽임을 당했다.

극 말미 옥녀는 박태수의 죽음에 대한 누명을 쓰고 한성부에 끌려갔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처참한 행색을 한 옥녀의 스틸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이 사진에서 옥녀는 누더기가 된 옷과 산발이 된 머리를 하고 독방에 갇혀 있다. 사지가 모두 포박당한 상태로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밥 그릇을 향해 기어가는 장면은 옥녀가 처한 참담한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 와중에도 옥녀는 독기 어린 눈빛을 하고 있다. 고난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를 잃지 않고 있는 옥녀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옥중화' 제작진은 "8회에서는 옥녀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윤원형 일파의 계략이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윤원형의 비열한 계략과 이에 대적하는 옥녀와 조력자들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이 이야기를 담은 '옥중화'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