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현대차, '마음드림' 올해도 이어간다(종합)
2016-05-22 14:36
곽진 부사장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 기자 간담회
아주경제 (송도)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2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했던 '마음드림' 행사를 오는 6월 재개한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22일 오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마음드림을 오는 6월에 다시 재개할 계획이다. 작년 마음드림 행사에서 약속했던 옴부즈맨과 자동차 공동 조사단 등 몇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드림'은 현대차가 고객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김충호 현대차 전 사장,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 곽진 부사장이 차례대로 진행했다.
이날 송도에서는 '더 브릴리언트 페스티벌 2016' 둘째날 행사가 진행됐다.
곽 부사장은 "올해 말까지 서킷 계약이 끝나고, 추가적으로 1년 더 연장하려고 한다. 추후에는 도심 서킷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비인기 종목인 모터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KSF 2차전에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스포츠 △K3쿱 터보의 레이싱이 펼쳐졌다.
현대차는 이달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 대회를 열어, 아반떼 스포츠의 성능을 홍보하고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곽 부사장은 "아반떼 스포츠가 주행하는 것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박진감이 넘쳐 선수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전체 비중 중에서 8%(약 640대 수준) 정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향후 15%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경기 외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했던 투싼과 싼타페 전시물 △RC카 경주 대회 △자동차 경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 입체 체험관 △국내 정상급 가수 초청 콘서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