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알콜시장 활기, 열대과일소주 등 달콤한 주류 뜬다

2016-05-20 12:55
프리미엄 포차 ‘달달데이’ 패션후르츠 등 열대과일소주 출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최근 주류업계에서 저알콜의 달콤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는 물론 프렌차이즈들이 각자의 레시피를 통한 달콤하고 낮은 도수의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알은 프리미엄 포차 달달데이를 통해 오는 6월 기존의 에이드 막걸리 및 벚꽃 소주에 이어, 리치, 레드구아바, 패션후르츠 등 열대과일소주를 신메뉴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달달데이는 이전에도 자체개발 후 특허등록까지 한 레몬라임, 애플망고, 체리 등 10가지 맛의 탄산소주를 선보이는 등 저알콜시장에 빠르게 동참한 바 있다. 신메뉴는 세 가지 맛을 포함한 열대과일소주와 함께 총 10종이다.

저알콜주류를 메인으로 한 여성 고객층 혹은 연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점창업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2014년 하반기FMCG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국내 소비재 시장 가운데 식품군 중에서 주류가 1.7%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저성장과 저금리 경제 불황 가운데서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점창업의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달달데이는 셀프창업 방식을 도입, 창업주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저알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