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 물놀이 사고 예방 위해 선제적 점검 나서

2016-05-20 10:02
5.25.~5.27. 3일간 해변, 해수욕장 안전관리 사전 실태점검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올 여름 물놀이철에 대비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점검활동에 돌입한다.

인천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인천지역 해수욕장과 다중이용해변 등 물놀이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중구 5개소, 강화군 4개소, 옹진군 15개소 등 총 24개소의 물놀이 지역이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24개소 중 5개소에 대해 표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여름철 물놀이 지역에 대한 각 군·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안전시설 정비 및 확충, 안전관리요원 확보 및 운영,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홍보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사전 대비가 미흡한 군·구에 대해서는 물놀이시설 개장 전에 보완 및 시정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많은 피서객들이 운집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철저한 물놀이 시설 안전관리를 통해 지난해에는 인명피해 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해 물놀이로 인한 수난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동빈 시 재난안전본부장은 “시민안전을 위해서는 사전 예방점검이 최우선”이라며, “점검 결과에 대한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