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언노운드레스, '그녀의 정원 part. 03' 오늘(19일) 정오 공개

2016-05-19 08:16

언노운드레스 '그녀의 정원 part.3' [사진=이엘뮤직스튜디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클래식 기반의 감성 뮤지션 언노운드레스가 지난 2015년 가을부터 시작한 3부작 연작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 '그녀의 정원 part. 03'를 오늘(19일) 정오, 공개한다.

이와 함께 뮤지션 자이언티(Zion.T) 등이 소속된 크리에이티브 크루 'HOLOCOIN'의 HOBIN(김호빈) 감독이 연출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18일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주목 받은 타이틀곡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은 원곡이 가진 브라질 본토의 보사노바 리듬이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어우러져 한층 우아하고 고혹적인 버전으로 재탄생하였다.

영화 '흑인 오르페'(1959)에 삽입 돼 널리 알려진 원곡의 강렬한 분위기와 로맨틱한 사랑의 무드를 살려 대중들의 친숙함을 전한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의 뮤직비디오에는 떠오르는 신예 영상 감독 HOBIN(김호빈)이 참여, 밀도 높은 연출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곡이 지닌 고전적 무드와 현대 무용을 감각적으로 접목시킨 이번 뮤직비디오는 예술 영화를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도 강렬한 미장센으로 언노운드레스의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환상적인 비주얼로 대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유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보이스로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넘버들과 영화 OST 곡들을 재해석해온 '그녀의 정원' 시리즈는 누구나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웰메이드 팝 클래식 앨범으로 극찬 받으며 클래식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언노운드레스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앨범은 시리즈의 마지막 파트인 만큼 언노운드레스의 색채와 음악적 본질에 가장 충실한 곡들을 담아, 클래식 본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He Was Beautiful'이라는 팝으로도 잘 알려진 '카바티나(Cavatina)'를 뮤지컬적인 편곡으로 재해석한 트랙과 영화 '시네마천국'의 러브 테마를 재해석한 '시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 등 익숙하고도 아련한 음악들을 언노운드레스만의 색깔로 녹여냈다.

한편, 언노운드레스는 지난 4월 종영된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며 고품격 감성을 전해왔다.

언노운드레스의 새 앨범 '그녀의 정원 part. 03'과 타이틀곡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의 뮤직비디오는 오늘(1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