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언노운드레스, '그녀의 정원 part 03' 발매…"서정적 보컬 조화 이룬 작품"

2016-05-18 09:51

언노운드레스 [사진=이엘뮤직스튜디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클래식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뮤지션 '언노운드레스'가 2015 가을부터 발표해온 연작 앨범 '그녀의 정원'의 마지막 파트인 세 번째 앨범을 발매하며 시리즈를 완결 짓는다.

언노운드레스의 소속사 이엘뮤직스튜디오는 '그녀의 정원 part 03' 발매 소식을 알렸다.

18일(오늘) 공개될 티저 영상에는 타이틀곡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의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예술 영화를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도 강렬한 미장센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이 담길 예정이다.

타이틀곡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침)'의 뮤직비디오는 뮤지션 자이언티(Zion.T) 등이 소속된 크리에이티브 크루 'HOLOCOIN'의 멤버인 HOBIN(김호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환상적인 영상미로 언노운드레스의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언노운드레스의 색채를 담아내는 연작 시리즈의 완결판인 만큼 음악적 본질에 가장 충실한 곡들을 담은 앨범으로 전해진다. 오랜 고민 끝에 선곡된 6곡의 트랙들은 클래식 본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함께 언노운드레스의 서정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작품으로 완성되었다는 후문이다.

전체적으로 고혹적인 분위기의 트랙들은 사랑 이야기를 듣는 듯한 흐름으로 구성되어 한층 집중도를 높였다고 전해진다. 빠른 비트 위주의 음악으로 편중된 현재의 음악시장 속에서 본연의 감성과 음색으로 빛을 뿜어내고 있는 언노운드레스의 느린 앨범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바래지 않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언노운드레스의 새 앨범 '그녀의 정원 part. 03'은 오는 19일(목)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