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에도 전남지역 특성화고 취업률 3년 연속 전국 1위
2016-05-18 10:55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청년 취업난에도 전남지역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이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78.3%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14년에 비해 2.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 전남생명과학고(강진군), 항만물류고(광양시) 3개교는 91.8%, 특성화고(45개교)는 77.7%로 조사됐다.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의 경우 9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는 점은 주목된다. 또한 공무원 75명, 공공기관 및 금융권과 대기업에 442명을 합격시켜 취업률은 물론, 취업의 질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취업률 상승은 도교육청 특색사업인 MC+교육(Mutual Creative Plus) 및 중소기업 취업역량강화사업 등 각종 취업중심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과 각 특성화고 학교장 등 교원들의 적극적인 취업처 발굴 노력 등이 한몫했다고 교육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