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측 “성폭행 경찰조사? 여자 친구 만취해 신고한 해프닝” 강력부인

2016-05-18 09:44

개그맨 유상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옹달샘 긴급 기자회견에서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를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개그맨 유상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유상무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의 한 관계자는 18일 아주경제에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신고자는 유상무의 여자친구로 지인들과 술을 먹다가 만취해 어쩌다가 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상무의 여자친구는 술이 깨서 경찰 쪽에서 다시 전화를 해 아무 일도 아니다고 했다. 이번 일은 어떤 큰 사건이라고 보기보다 술자리 해프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18일 새벽에 성폭행 신고가 들어 왔지만 개그맨 유상무 씨 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개그맨 유상무를 조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