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클래식 현악 사중주의 어울림
2016-05-18 10:21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악계 대표적인 가야금앙상블 ‘사계’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으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와 만나 색다른 어울림을 선사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금요공감’ 무대에 가야금앙상블 ‘사계’가 꾸미는 ‘Spring&String’ 공연을 올린다.
‘사계’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현악 앙상블 ‘316앙상블’과 함께, 개작 초연으로 선보이는 박영란 작곡의 ‘아리랑’ 등 총 6가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클래식 현악 4중주 앙상블인 ‘316앙상블’과 협업해 무대를 꾸민다. 한국과 서양음악을 대표하는 두 현악 장르가 한 무대에서 다른 줄이지만 현악만이 꾸며낼 수 있는 색다른 음악 세계로 안내한다.
이들은 국악과 클래식 작곡에 모두 능통한 작곡가 정일련과 박영란의 작품을 비롯해 어어부 프로젝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영규의 작품 등 총 6개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영란 작곡의 ‘아리랑’은 이번 공연에서 개작 초연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일 예정이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