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일본 히다카시 '고려군 건군1300년 기념제' 참석
2016-05-17 18:4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는 20일 자매도시 일본 히다카시에서 열리는 '고려군 건군1300년 기념제'에 시 대표단 20여명이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려군 건군 1300년 기념제는 21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콘서트 무지개퍼레이드 고려냄비 체험행사 등이 진행되는데, 시는 축제기간 동안 오산시 시조인 까마귀 캐릭터인 까산이와 기념촬영 및 홍보동영상 상영, 홍보책자를 나누어 주는 등의 오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히다카시와 자매결연 맞은지 올해로 20년이 되는 해로 기념 사진전과 오산시 꽃인 매화나무와 히다카시 나무인 목서를 양도시의 시장과 의회 의장이 함께 식수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는 행사도 열린다.
히다카시는 고구려의 삶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마군은 1300년전 고구려가 멸망하자 고구려 왕족인 약광(若光) 등 고구려인 1799명이 일본으로 건너와 정착한 곳으로, 히다카시의 옛 지명이다. 지금도 히다카시에는 고마역 고마천 고마신사등 고구려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특히 고려신사(고마신사)는 초대군사인 고구려 왕족 약광왕을 모신 신사이며,고려군 건군 1300년 기념제는 선조들이 이 땅에 구축한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감사를 드리고 미래를 계승하기 위하여 추진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