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오산 공장 착공식 개최
2016-05-17 17:17
글로벌뷰티 시장공략,2020년까지 매출1000억목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17일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서 화장품 제조 공장과 R&D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왕배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대표, 곽상욱 오산시장,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마틴 브로이어 인터코스CEO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오산 공장은 총 5층 규모 12,956㎡(3919평)으로 건립되며, 1~3층 생산공장 4층 R&D센터 5층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지난해 말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가 지분율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회사다.
인터코스는 1972년 설립돼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화장품 OEM∙ODM 전문 회사로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등 글로벌 브랜드의 색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본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해 있으며, 전 세계에 9개 연구소, 12개의 생산 공장, 13개의 마케팅 오피스를 두고 있다.색조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트렌드세터 기업으로, 유럽과 미국의 색조 화장품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스킨케어 시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인터코스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한국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2020년까지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오는 18~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BE(China Beauty Expo)에 자체 개발한 4가지 제형을 출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