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천 남상목 의병장 140주년 탄신제

2016-05-17 16:42

[사진=성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호국보훈도시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일제에 대행해 싸운 동천 남상목 의병장 탄생 140주년을 맞아 18일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생대공원 성남시의병항일기념탑에서 탄신제를 거행한다.

남상목(南相穆. 1876~1908 호. 동천)의병장은 성남 판교 지역에서 출생, 1907년 정미의병 때 경기도 광주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본경찰서 습격하고, 일진회 송병준 제거 작전 등 치열하게 일본군과 싸웠다. 또  1908년 11월 일본헌병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 그해 11월 4일 고문으로 인한 장파열로 순국했다.

금번, 탄신제는 일제의 모진고문과 압제에도 굴하지 않고 33세의 젊은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한 남상목 의병장의 숭고한 정신과 독립투쟁 의지를 기리고 후대들에게 그 자랑스러운 정신을 가르치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항일 의병들의 구국 의지를 기리고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찾아가는 독립운동 교실 ”에 예산을 지원, 초·중·고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호국안보의 도시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구국의 뜻을 받들어 애국 선열과 유공자들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다하고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