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북한 이탈여성 창업스쿨 개설
2016-05-17 09:4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설립·운영하는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가 북한이탈여성 창업지도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창업스쿨을 개설한다.
남북하나재단의 예산을 지원받아 북한이탈여성인권단체 ‘뉴코리아여성연합(대표 이소연)’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지원프로그램은 20일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1회 3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연 4회에 걸쳐 의왕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시는 북한이탈여성의 여건과 수준에 맞는 여성창업 사례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에게 신기술 창업기업을 직접 현장 참관하도록 하는 체험학습도 실시, 직업적 소양을 길러주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기화 의왕시 기업지원과장은 “의왕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육성 중인 ㈜멜팅 등 성공적 여성창업기업 4곳을 돌아보며 적성·흥미·능력에 맞는 여성 창업 절차와 방법을 제시해서 사업성있는 북한이탈여성의 창업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곳을 지식서비스 기업육성 및 경영안정 지원, 1인 창조기업 맞춤형 교육 및 창업역량 강화, 지식재산권·디자인기술 지원,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컨설팅 지원을 통한 창조적 역량을 가진 1인 기업 혁신센터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