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와 의무의 시작, KT스퀘어 성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16-05-16 10:05

[여성가족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만 19세 청소년들이 권리와 동시에 의무를 짊어지는 성년으로 다시 태어난다.

여성가족부는 16일 오후 1시 KT스퀘어(서울 종로구)에서 올해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과 청소년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성년, 뷰티풀 밸런스(Beautiful Balance·아름다운 균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성년(만 19세)이 되는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 12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은 1997년생 65만 6264명이다. 성년이 되는 청소년의 수는 매년 감소추세로 2013년 70만1189명에서 2014년 69만 1048명, 2015년 67만6679명으로 집계됐다.

성년이 되면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되는데,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또 부모나 후견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잘못을 저지를 경우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된다.

이날 행사는 남녀대표의 ‘성년선서문 발표’, 성년의 날을 주제로 한 ‘20초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 및 시상, ‘Beautiful Balance 퍼포먼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후 행사에서는 안영일 드림챌린지그룹 대표의 ‘아름다운 성년에게 보내는 시그널’이라는 주제 멘토 강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이 성년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균형 있게 가꾸어 나가고, 가족·이웃·사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배려를 통해 더욱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도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