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교리와 이념 조명…다보성갤러리 '깨달음의 미학'전

2016-05-15 13:43
오는 18일까지…근현대 스님들 작품 선보여

다보성갤러리는 오는 18일까지 '깨달음의 미학'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청자철화금채약사여래불상'. [사진=다보성갤러리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 불교의 교리와 이념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고미술품·골동품 전문 화랑인 다보성갤러리(대표 김종춘)는 오는 18일까지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 이르는 불교유물들과 근·현대 스님들의 글씨·그림을 한자리에 모은 '깨달음의 미학'전을 개최한다. 
 

'어피연당초문경전함'. [사진=다보성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 궁중에서 불경을 담는 데 사용한 '어피연당초문경전함'을 비롯해 그윽한 미소로 정병을 손에 든 '청자철화금채약사여래좌불상', '무소유'의 삶을 살았던 법정(1932~2010) 스님의 묵서(墨書), 청담 스님(조계종 제2대 종정)·서옹 스님(5대 종정)·서암 스님(8대 종정), 월하 스님(9대 종정) 등의 글씨 등 30여 명의 저명한 스님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다보성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다양한 유물들과 선서(禪書), 선화(禪畵) 등을 통해 불교의 교리뿐만이 아니라 스님들의 삶과 정신, 부처님의 가르침 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73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