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누리학교, 체험형 대피훈련 제대로 실시

2016-05-13 16:21
16일 특수교육분야 실행기반 현장대응훈련으로 실전 같은 훈련

▲ 지난 12일 세종누리학교는 체험형 대비훈련 모의연습을 실시해 특성화된 실전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은 심폐소생술 훈련하는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누리학교(교장 정민호)가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안전한국훈련) 첫날인 오는 16일 체험형 대비훈련을 제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누리학교는 토론기반훈련과 실행기반훈련으로 나눠 운영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주관으로 특수교육분야 실행기반 현장대응훈련인 재난(지진․화재) 대피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재난 시 장애학생의 안전 확보를 위한 Buddy System을 구축하고 실질적 현장대응훈련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실태점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세종누리학교에 특화되어 있는 시설을 제대로 활용한다. 재난상황에 대비한 층간 이동이 가능한 경사로,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차단하는 차단막, 수직하강구조대 등을 이용해 특성화된 실전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일 체험형 대피훈련 모의연습을 사전에 실시하면서 재난발생 대비 대피로(경사로) 이동, 차단막 및 수직하강구조대 대피, 지진 및 화재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2시까지 실시될 계획이다.

세종누리학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학생별 맞춤형 재난대응 훈련이다”라면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현장대응 훈련으로 추진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