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책임구역제'로 뒷골목까지 환경정비 나서

2016-05-12 10:25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주요 도로변부터 뒷골목까지 환경정비에 나섰다.

공무원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은 지난 11일 '클린구리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 환경정비를 벌였다.

특히 그동안의 청소 패러다임을 탈피, 골목별 '책임구역제'를 정해 72개 구역으로 나눠 뒷골목까지 대대적인 대청소를 했다.

시는 앞으로 그동안 쓰레기를 수거하는데만 급급했던 대행업체의 수거방법에서 쓰레기 흔적을 완벽하게 없애는 수거방법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말에 학생 자원봉사자를 통해 뒷골목 청소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환경미화원 기동대를 매일 투입, 취약지역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운동단체 등 시민단체의 참여 속에 골목길 입양 협약을 맺고, '1단체 1골목길' 입양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패러다임이 완전히 정착될 때 까지 뒷골목 정비시책에 집중해 뒷골목까지 완벽히 변신 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