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의 꽃과 새…'실거리나무' '뻐꾸기'
2016-05-11 17:33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5월의 꽃과 새로 ‘실거리나무’와 ‘뻐꾸기’가 선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실거리나무’는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으로 제주도 및 전남 지역에 분포하며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덩굴길이는 6~7m 정도 자라며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6월에 피며 꽃이 아름다워 조경수 및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9월에 성숙하며 염주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