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영결식...LG창업 1세대 '역사속으로'

2016-05-11 14:08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영면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2016.5.11 hihong@yna.co.kr/2016-05-11 09:56:32/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11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 7일 향년 93세 일기로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 1세대다. 회(會)자 돌림 6형제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다.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동생인 그는 지난 2003년 LG 그룹 계열분리를 통해 LS그룹을 창립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수 십 년간 정계에도 몸을 담았다. 1958년 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6~10회 등 총 6선을 지낸 의원이다.

이후 1973년부터 7년 동안 무임소 장관(현 정무장관)을, 1976년에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구 명예회장은 고 최무 여사와 사이에 장남 구자홍 LS-Nikko동제련 회장, 구근희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씨, 고 구자명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4남2녀를 뒀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고인은 칠십평생 해로한 고 최무 여사 곁에서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