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곽시양, 훈내 나는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컷 공개…풍연 역 완전 몰입

2016-05-10 11:26

'마녀보감' 곽시양 [사진=스타하우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곽시양의 ‘마녀보감’ 포스터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魔女寶鑑, 극본 양혁문, 연출 조현탁)’에서'풍연'역을 맡은 곽시양의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 첫 방송을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곽시양은 밝은 웃음을 입가에 띈 채 정면을 응시하거나 캐릭터에 몰입하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과 함께 정갈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사연이 있을 것만 같은 서늘한 표정이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지만 사랑 앞에서는 가슴을 앓는 '풍연'의 복합적인 상황을 암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곽시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슬픔과 강인함,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담은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때문에 이날 곽시양은 스태프들과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눈빛과 표정을 연구, '풍연'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감정선을 포스터 한 장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곽시양이 연기하는 ‘풍연’은 소격서 영 최현서의 아들이자 내금위 종사관으로 다정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 타고난 무술실력까지 갖춘 당대의 '엄친아'로 불의를 지나치지 않는 정의감까지 가진 인물. 연희(김새론 분)의 유일한 벗이자 버팀목이었던 풍연은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비극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 후 사라진 연희를 찾기 위해 인생을 걸게 된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으며 워너비 남친으로 떠오른 곽시양이 조선판 엄친아 ‘풍연’으로 변신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다양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마녀보감'은 1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