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89곳 스몰비즈니스 운영자 1000명
2016-05-09 17:29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창업 및 고용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을 공개하는 행사를 9일 개최했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만들어 낸 우수한 사례들을 포함해 지난 1년간의 다양한 활동 내역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으며, 취업 준비생과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됐다.
현재까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굴 지원한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은 89곳에 이르며, 모바일 판로 확장 지원을 받은 지역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은 1000여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혁신센터 전담 지원기업인 네이버가 가진 역량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인프라를 잘 활용한 결과 우수한 성공 사례들을 함께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센터 입주기업인 '플러스메이㈜'의 경우 네이버로부터 제공받은 빅데이터에 자체 보유한 분석기술을 적용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추천 및 뷰티 정보 제공 서비스인 '퀸팁'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BIGTORY(BigData Idea Factory)'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출범한 BIGTORY 1기는 6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쳐 빅데이터 전문 인력 40명을 배출했다. 춘천과 원주에서 모집한 60명으로 구성된 BIGTORY 2기는 이번 달부터 실무형 교육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연계해 네이버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 랩' 내에서 공공 데이터를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와 중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다양한 공공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공공 데이터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