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부 액셀러레이터 기관 등록

2018-06-20 08:48
1년간 4개 스타트업에 총 1억 원 규모 직접 투자 예정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등록됐다.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창업지원기관으로는 처음이다. 

20일 강원혁신센터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중기부에서 등록·관리하는 제도로 초기 창업자를 발굴한다. 공간 제공과 전문가 멘토링, 사업모델 및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들을 보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고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조성해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강원혁신센터는 올해 4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총 1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파트너기업인 ㈜네이버와 투자자금 조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 내 엔젤 투자자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종호 강원혁신센터장은 “강원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능을 활성화시켜 발굴·보육 및 투자가 균형을 이루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