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이란 투자청과 투자협력·활성화 MOU 체결

2016-05-03 19:46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코트라(KOTRA)가 이란 현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란 투자청(OIETAI)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코트라는 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에빈 호텔에서 이란 투자청과 '투자협력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에 맞춰 코트라와 무역협회가 함께 주관한 '한·이란 비즈니스 파트너십' 과정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투자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투자 관련 전문가를 교환하고 투자 유치 경험도 공유한다.

이란의 투자 매력 요인은 인구 8000만명의 안정된 내수시장, 양질의 노동력, 중앙아시아 7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여건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양국은 2006년 투자보장 협정 등을 발효해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와 기업이 투자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