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4일 촬영하고 34억원 벌었다…'마더스 데이'
2016-05-03 14:54
美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줄리아 로저츠가 새 영화 '마더스 데이(Mother's Day)'를 촬영하면서 일당 75만 달러(약 8억5천만원)를 받았다고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더스 데이'는 개봉 첫주, 총 83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이 영화는 줄리아 로버츠와 '귀여운 여인' 부터 인연을 맺어온 게리 마샬 감독이 연출한 작품. 제니퍼 애니스톤, 케이트 허드슨, 제이슨 서데키스와 공연하는 줄리아는 이 영화에서 단 4일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아는 이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를 할 때에는 총 2000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았다.
한편 '마더스 데이'를 촬영할때 남편 대니 모더가 멀리 뉴질랜드에서 미국 호텔까지 몰래 날아와 깜짝 쇼를 펼치기도 했다고. 줄리아는 "내가 미국서 일하고 있고 남편은 뉴질랜드에 있었다. 그가 전화와서 '갑자기 보여줄게 있다'며 휴대폰을 돌리더니 세 아이와 함께 미국의 내가 묵고있는 호텔에 와있더라. 깜짝 놀랐다"고 흥겨워했다.
컨트리 가수 라일 로벳에 이어 줄리아 로버츠에게 다니엘 몰더는 두번째 남편. 카메라맨인 대니 몰더와 지난 2000년 영화 '멕시칸'에서 만나, 2002년 결혼해 딸 쌍둥이 패트리샤와 피니우스, 그리고 아들 헨리 등 세남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