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당대회 시기 논의…'김종인 체제' 임기 논란 종지부

2016-05-03 07:58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새로운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체제 임기를 둘러싼 논란이 종식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 체제를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까지 유지하자는 '전대 연기론'과 6월 말~7월 초에 하자는 '조기 전대론'이 맞서고 있다.

다만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당내 갈등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절충안인 '8말9초(8末9初)' 개최론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앞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전대 개최 문제를 조율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