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숯불구이, 순천웃장국밥거리 등 남도음식거리 5곳 선정
2016-05-02 15:57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남도의 맛으로 관광객 5000만명 유치를 위한 1시·군 1남도음식거리 조성에 나섰다.
전남도는 1시·군 1남도음식거리 조성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결과 9개 시·군이 참여해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는 순천시 웃장국밥거리, 광양시 불고기파크, 곡성군 압록 참게·은어거리, 보성군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완도군 전복음식명가 등 5곳이다. 대상 시·군에는 사업비 5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음식거리 선정기준은 대표음식점 6곳 이상과 음식점이 모여 있는 지역을 기본요건으로 정하고 심사했다. 음식, 관광, 지역개발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이 조성계획의 적절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 상인회의 참여도,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평가항목으로 정해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결정했다.
특히 전남도는 음식거리의 인프라확충에 힘쓰기 위해 음식거리 조성사업과 지역개발 특화사업과 연계 추진을 통해 사업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도 음식의 명성과 우수성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거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올해부터 시군별로 지역과 음식 특성에 맞는 대표 음식거리가 조성되면 남도 고유 음식문화 여행이 한층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