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프랑스서 한국 고서 워크숍 연다

2016-05-02 15:30
오는 3일 프랑스 대학언어문명도서관(BULAC)에서 '제2회 한국 고서 워크숍' 개최

국립중앙도서관은 프랑스 국립동양언어문화대와 공동으로 오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학언어문명도서관과 제2회 한국 고서 워크숍을 연다. 사진은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열렸던 제1회 한국 고서 워크숍 모습.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프랑스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INALCO, Institut National des Langues et Civilisations Orientales)과 공동으로 오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학언어문명도서관(BULAC, Bibliotheque Universitaire des Langues et Civilisations)에서 제2회 한국 고서 워크숍을 연다.

지난 2012년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열린 제1회 워크숍 이후 4년 만이다. 유럽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키즈피 롤랑 BULAC 한국학 담당 사서, 노미숙 콜레주 드 프랑스 사서, 페렝 아리안 파리7대학 한국학 연구자 등 유럽지역 한국학 연구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들에게 국내외 고서 소장 기관 87개의 고서목록 데이터베이스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www.nl.go.kr/korcis) 활용 방법과 한국 고서 기본 지식, 한국학 주요 정보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롤랑 사서는 그동안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던 BULAC 소장 한국 고서 콜렉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럽 지역 한국학 연구자, 도서관 사서들은 한국 고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학 연구의 주요 정보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한국학 연구의 활성화와 새로운 고문헌 발굴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