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최초 재난안전체험관, '부산시 119안전체험관' 개관

2016-05-02 14:55

부산광역시 119안전체험관 조감도.[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태풍, 지진 등 자연재난과 지하철 화재 등 도시재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경남권 최초 종합안전체험시설이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3일 오후 3시에 동래구 우장춘로 금강공원 내 ‘부산광역시 119안전체험관’에서 개관행사를 가진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병수 시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중앙소방본부장, 부산소방안전본부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사업비 293억여 원(국비 110억 원, 지방비 등 183억여 원)이 투입된 경남권 최초의 종합안전체험시설로서 안전을 테마로 다양한 재난유형을 경험해보고, 시민들에게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부산광역시 119안전체험관’은 2012년 10월에 첫 삽을 시작으로 4여년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부지 16,192㎡에 지상3층, 지하1층의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6개관 22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관은 5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일반인 체험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5월 10일부터 ‘부산광역시 119안전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예약은 사전 예약제를 원칙으로 하고 100명 이상인 단체 예약은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류해운 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을 테마로 다양한 재난유형을 직접 경험하여 유사시 위기 대처능력을 키우고, 놀이와 체험으로 안전을 배우고 익히는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