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인의 요트축제‘2016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개최
2016-05-02 14:49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세계 각국에서 온 각양각색의 요트들이 부산 바다를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친다.
부산시는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해운대 수영만 일원에서 ‘2016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Busan Super Cup International Yacht Race 2016)’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세일링연맹((구)부산요트협회)이 주관하는 ‘2016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2006년 국내 동호인 요트축제의 장을 열고자 부산컵 요트대회로 출발해 2011년 부산컵 국제요트대회를 거쳐 2012년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로 거듭났다.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의 경기수역은 국·내외 요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깔끔하고 안전한 곳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의 모습과 오륙도, 동백섬,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청사포 등 부산의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를 바다위에서 만끽할 수 있다.
이번 ‘2016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터키 등 14개국 75개 팀 약 550여명이 참가하며 5월 5일부터 5월 6일은 등록 및 계측, 5월 7일부터 5월 8일은 이틀간 4차례의 레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참가하는 21개의 팀들과 국내대회에서 수상한바 있는 쟁쟁한 상위권의 국내 팀들이 대거 참여하여 국가 간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가 크루저 요트의 수준 높고 화려한 레이스를 선보여 부산광역시가 해양스포츠의 중심도시라는 브랜드가치를 제고하며, 국내외 요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