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어린이 교육놀이공간 오픈…국내 호텔 '최대' 규모
2016-05-02 08:1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대표이사 이민)가 오는 5일 어린이 교육 및 놀이 공간 ‘모루’를 오픈한다. 국내 호텔 중 최대 규모인 330㎡(약 100평) 공간에 마련된다.
모루(높은 곳의 평지를 뜻하는 ‘마루’의 제주도 방언에서 따왔다.)에는 3000여권의 도서 및 교구가 마련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루는 연령대(1~3세, 3~5세, 5~10세)별로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라이브러리 존에는 어린이 교육문화기업 웅진 씽크빅의 전문가가 엄선한 어린이 도서 및 교구류, 스마트 디바이스로 꾸며졌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화가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든 연령대별 어린이 도서 3000여 권,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용 스마트 패드가 비치된다.
또 자노드(Janod), 하페(Hape) 빅지그(Bigjigs) 등 전세계 완구 및 놀이 교구 브랜드 상위 9개 사에서 선보이는 18가지 명품 교구(붕붕차, 감각인형, 악기놀이, 동물농장, 나무블록 등)도 제공된다.
그밖에 야외 잔디 광장에서는 어린이 캠핑 체험과 연날리기, 물로켓 만들기, 아동용 골프채를 이용한 미니 퍼팅 게임, 키즈 올레길 걷기, 키즈 서바이벌 게임 등의 활동적인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모루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숙박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키즈 아틀리에 존'의 만들기 및 키즈 케어링 프로그램과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진승재 총지배인은 “가족 단위 고객들은 휴양 시설 선택 시 아이들의 편의와 놀이 시설을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있어 어린이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시설로 모루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