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중국 삼원계 이슈, 올해 안 해결…큰 영향 없어”
2016-04-28 17:12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SDI가 28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삼원계 이슈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묻는 질문에 “삼원계 이슈는 아직 해결되지 않아 중국 매출에 다소 영향은 있을 수 있지만 5월 물류차가 등재되고 연말에 버스까지 등재될 것으로 보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목록 등재가 5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물류차형 배터리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삼성SDI는 “중국 정부가 버스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정할 것이고 삼성SDI는 해당 표준을 통과하기 위해 안전성 테스트 등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중국산 삼원계 방식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버스가 홍콩에서 화재 사고를 낸 후 안전성 검증을 이유로 지난 1월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삼원계 방식 배터리 탑재 전기버스를 제외했다.
삼성SDI, LG화학등 국내 기업은 지난해 말 중국에 삼원계 배터리 공장을 완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