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 명품 생태탐방로 조성
2016-04-27 17:31
[사진=고흥군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영남면 남열리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 '미르마루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포함 총 20억원을 들여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총연장 4km 규모로 조성되는 이 길은 용굴과 용바위, 다랑이논, 몽돌해변, 사자바위 등 천혜의 해안경관과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있어 평상시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특히 주변에 용(龍)이 살았다는 전설을 가진 용바위와 우주발사전망대가 위치해 있어 이를 테마로 '용(龍)'과 '하늘(天)'의 순우리말인 '미르'와 '마루'를 합쳐 '미르마루길'로 명명했다.
군 관계자는 "미르마루길은 생태경관적 가치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 우주발사전망대와 어우러져 고흥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