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합의추대
2016-04-27 12:41
(아주경제=경기 양평) 김혜란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과 김성식 당선인이 20대 국회 초대 원내사령탑을 맡게 됐다.
국민의당은 27일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키로 결정했으며 박수로 만창일치 통과됐다. 박 의원은 김 당선인을 정책위의장으로 추천했고, 김 당선인은 당선인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박 의원은 합의추대 수락 연설에서 "우리 당 의원들의 간곡한 당부가 있었고 제가 수락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구당의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도 수락연설에서 "그동안 진영 논리로 민생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오지 못했다"면서 "국민의당은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국민의 개혁 바람을 잘 담아 정곡을 찌르는, 이 시대 문제 해결의 처방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