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Q 영업이익 308억원 '흑자전환'

2016-04-22 14:59

[사진=현대로템]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로템은 22일 1분기 3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로템의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7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수주잔고도 전기 대비 2% 증가한 5조4947억원으로 늘어났다.

사업 부문별로 1분기 영업이익은 주력 부문인 철도가 232억원, 중기가 212억원, 기타 29억원이 발생했고, 플랜트 부문에서는 16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현대로템은 1분기 필리핀 마닐라에서 50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턴키 사업을 수주했고, 1665억원 상당의 뉴질랜드 전동차의 15년 보수계약을 따낸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분기에도 영업 활동을 하고 있어서,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이 워낙 힘들어서, 2분기도 나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