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공연] 개막 D-90 '2016 밸리록' 최초·최강의 기록들
2016-04-22 15:08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2016 밸리록'이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최근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2016 밸리록')은 콘셉트와 22팀에 달하는 화려한 국내외 출연진을 공개했다.
'밸리록'은 매 회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CNN 선정 '전세계 50대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국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 '밸리록'이 세운 '최초의 기록들'
올해 '밸리록'에서는 그간 국내에서 보지 못 했던 스타들을 여럿 만날 수 있다. 4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일렉트로니카 듀오로 꼽히는 디스클로저가 올해 '밸리록' 무대에 선다.
3차 라인업을 통해 합류한 '차세대 팝의 왕자' 트로이 시반도 '밸리록'을 통해 처음으로 내한한다. 시반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호주 아티스트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로 인기를 모은 뒤 데뷔앨범 '블루 네이버후드'로 팝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트로이 시반 특유의 감성이 묻어있는 아름다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의 '유스'와 스포티파이 글로벌 바이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기록했던 '와일드' 등을 '2016 밸리록'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채널 선정 'BBC 사운드 오브 2016' 차트 4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출신의 신예 밴드 블로섬즈 역시 올 여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지난 2014년 데뷔해 흥겹고 팝적인 사이키덱릭 사운드로 단숨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올해 초 발매한 미니앨범 '앳 모스트 어 키스'는 발매 직후 UK아이튠즈 차트 정상에 올랐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최초의 기록이 나왓다. '2016 밸리록'은 국내 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1차 라인업의 경우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소란의 고영배,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등의 진행 하에 발표됐다.
하현우, 고영배, 김태훈은 뛰어난 입담으로 라인업 소개뿐만 아니라
'밸리록'에 얽힌 다양한 랭킹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며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이끌어냈다. 일방향적 공지가 아닌 쌍방향 소통 방식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 '2016 밸리록'의 '최강' 라인업!
'2016 밸리록'은 라인업을 공개한 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결성 33년차의 장수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지난 2002년 단독 내한공연 이후 약 14년 만에 '밸리록'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또 '최초 내한'으로 주목받는 디스클로저와 영국 로큰롤 사운드를 대표하는 스테레오포닉스, 영국에서 '국민 밴드'라 불리는 트래비스 등이 올 여름 지산을 찾는다.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도 대거 출연한다. 젊은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가수 장범준과 독특한 음악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의 국카스텐, 최근 대세로 떠오른 혁오도 '밸리록' 무대에 선다.
이 외에도 올해 열린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을 수상한 포크 뮤지션 김사월X김해원과 '로큰롤 슈퍼밴드'라 불리는 더 모노톤즈, 한국 블루스록의 계보를 잇고 있는 로다운30,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을 올린 못, 팝적인 사운드의 일렉트로니카 밴드 W&Whale 등이 출격한다.
트로이 시반을 비롯해 한국 R&B 씬의 가장 핫한 아티스트 딘 등 '슈퍼 루키'들도 출연해 '밸리록'의 지평을 넓힌다.
'밸리록'은 다음 달 12일까지 2차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3일권에 한해 20% 할인된 금액으로 예스24와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 하나티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