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관광객 수 크게 증가해… 숙박 시설 확충 필요

2016-04-22 10:46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순천시는 순천국가정원, 낙안읍성, 순천만 등 순천 관광지의 인기로 올 1월과 2월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의 수가 8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방문객 수인 60만여 명에 비해 약 35%가 증가한 수치다.

순천시는 관광 산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로 향후 관광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순천을 방문한 고객들을 도심으로 이끌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아랫장 야시장과 문화의 거리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화의 거리는 지난해 대비 10% 이상의 인구 유입 증가를 기록했다.

관광 컨텐츠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순천 숙박 시설의 부재는 꾸준히 재기되고 있는 문제 요소이다. 순천시는 숙박 시설 부재에 대한 고질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43개 이상의 게스트하우스를 지원했으며, 올해 역시 꾸준히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 놀러와펜션의 서동경 대표는 “500명을 수용하는 펜션이 주말과 성수기엔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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