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에 산·공원 조망까지 완벽한 아파트 '눈길'

2016-04-22 07:53
역세권은 기본이고 공원까지 인접한 아파트, 지역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사계절 조망 프리미엄에 산책 등 여가생활 즐길 수 있어 인기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역세권에 인접해 있으면서 공원과 산 등 녹지가 풍부한 아파트가 인기다. 도심에 위치하지만 힐링 공간을 제공해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하철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해서다.

이런 아파트는 같은 지역이라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수요층이 두텁다. 실제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분당선 죽전역과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수지체육공원(6만7000여㎡ 규모), 광교산, 단지 내 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까지 확보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2013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형이 4억3000만원대였으나 올해 2월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2년 여 만에 1억1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은 셈이다.

청약률도 높게 나타난다. 올 들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아파트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산 더샵'이다. 역세권과 숲세권을 모두 갖춘 이 단지는 3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6206명이 몰리며 평균 229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래구에 공급한느 '힐스테이트 명륜'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러한 가운데 녹지와 역세권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춘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역세권 입지에 녹지가 풍부한 ‘힐스테이트 명륜’이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 데다 동래사적공원 아래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녹지와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총 493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분양한다. 광명역세권 내 유일하게 보행통로가 확보된 광명누리길이 단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고 49층의 단지로 조성돼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전 가구 남향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6개 동 1500가구(전용 84~102㎡), 오피스텔 1개 동 192실(39㎡), 총 1692가구다.

KCC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 지상 10~18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9가구로 구성된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까지 걸어서 2분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다. 효창공원앞역은 4월 말 경의중앙선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또한 단지와 인접한 효창공원(12만2245㎡) 조망도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삼성물산은 5월 과천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초역세권 단지로 과천에서도 알짜 입지로 꼽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는 중앙공원이 맞닿아 있어 생활 쾌적성이 좋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