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두 홀 중 하나꼴 버디’로 미국LPGA투어에서 모처럼 선두권

2016-04-22 07:17
‘스윙잉 스커츠 LPGA클래식’ 첫날 9언더파 63타 기록…리디아 고, 4언더파로 상위권…전인지는 1언더파로 30위권

유소연                                                    [사진=KLPGA 제공]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모처럼 미국LPGA투어에서 선두권으로 나섰다.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머시드GC(파72)에서 열린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클래식’ 첫날 버디만 9개 잡고 9언더파 63타를 쳤다.

경기가 진행중인 오전 8시50분 현재 유소연은 노무라 하루(일본)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세계랭킹 11위인 유소연은 이날 인코스에서 티오프, 14∼18번홀의 5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버디 7개를 잡고 7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 17개홀에서 어프로치샷을 정규타수로 그린에 올릴 정도로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퍼트수는 27개였다.

동반플레이를 해 관심을 모았던 리디아 고(고보경)와 전인지(하이트진로)는 각각 4언더파 68타와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리디아 고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전인지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나연(SK텔레콤)은 리디아 고와 같은 공동 5위, 전인지는 30위권을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3년연속 우승을 노리고, 전인지는 투어 데뷔후 첫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