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입담’ 탁재훈, ‘라디오스타’로 지상파 복귀…시청률은 하락

2016-04-21 07:25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방송인 탁재훈이 MBC '라디오스타' 로 지상파에 복귀에 탁월한 예능감을 뽐냈지만 시청률은 하락해 눈길을 끈다.

21일 시청률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7.3%(이하 전국 일일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탁재훈이 출연한 이날 시청률은 지난 13일 방송된 전회(7.6%)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도박 파문 이후 3년 만에 '라디오스타'로 지상파에 복귀한 탁재훈이 가수 김흥국, 전 축구선수 이천수, 아이돌 그룹 B.A.P 힘찬과 함께 출연, '아~머리 아파' 특집으로 꾸며졌다.

여전한 ‘악마의 입담’으로 살아 있는 예능감을 선보인 탁재훈은 “자숙이 끝나서 방송에 나온 게 아니다. 항상 후회하고 자숙하고 있었다”며 “많은 팬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나오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추적 60분'는 4.4%, SBS '보컬전쟁 신의 목소리'는 5.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