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마지막 임시국회 오늘 개의…‘식물국회 오명’ 벗을까

2016-04-21 06:58

여야는 21일부터 19대 국회의 마지막 회의가 될 4월 임시국회를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간 일정으로 연다.[사진=최신형 기자 tlsgud80@]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는 21일부터 19대 국회의 마지막 회의가 될 4월 임시국회를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간 일정으로 연다.

이는 지난 18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린 3당 원내대표 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일정으로 임시국회를 소집, 일단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키로 뜻을 모은 상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조원진·더민주 이춘석·국민의당 유성엽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7일 오후에 만나 구체적인 의사일정과 여야가 각각 처리를 원하는 법안을 두고 실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에서는 파견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사이버테러방지법을, 야당에서는 이들 법안과 더불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한을 연장하는 방향의 세월호특별법 개정, 테러방지법 개정 문제 등을 논의대상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