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숙박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3개월 연속 숙박·레저 애플리케이션(앱) 부문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앱’으로 꼽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3월 ‘여기어때’는 ‘월간 순이용자 수(MAU)’ 68만명(안드로이드 기준)을 기록하며, 숙박·레저 앱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야놀자(45만6000명), 데일리호텔(38만7000명), 스카이스캐너(38만3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69만9000명, 76만4000명을 확보하면서 2위와 큰 차이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국내 3대 중소형호텔 중개 앱을 전체 시장으로 가정할 때 ‘여기어때’의 시장점유율은 3개월 연속 50%를 넘었다. 지난 1월 50.2%로 과반을 확보한 이후 2월 53.5%, 3월 55.8%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여기어때’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4000여 개 제휴점을 확보하고 제공 중이며,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순위’와 ‘앱 이용자수 점유율’, ‘이용후기수(약 40만개)’ 등 항목 대부분에서 중소형호텔 앱 1위에 올라 있다.

문지형 위드이노 커뮤니케이션 총괄 이사는 “iOS 사용자를 포함한 3월 총 MAU는 116만명에 이른다”며 “지난 2년간 중소형호텔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이용자 편의성 증대를 최우선으로 삼아 서비스를 고도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은 견고한 이용자 정보보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IDC 방화벽뿐 아니라, 침입탐지시스템(ids)과 침입방지시스템(ips)을 구축해 해킹 및 비정상적인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관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