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여기어때’, 중소형호텔 업주가 꼽은 ‘만족도 1위’ 앱
2016-04-12 09:31
12일 숙박업소 전문매거진 ‘잇텔’에 따르면 '제휴 계약을 맺은 숙박 앱 중 가장 만족도 높은 앱'은 '여기어때'가 68.1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야놀자(45.4점)와 여기야(38.4점)가 뒤를 이었다.
잇텔의 이번 조사는 최근 3주간 전국 제휴점주 159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숙박O2O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숙박 앱이 숙박업소에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행됐다.
우선 '숙박앱이 소수이던 때와 비교할 때 최근 숙박앱이 늘면서 앱을 통한 직접적 매출이 증가했나'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54.7%)의 제휴점주가 '매우 그렇다' 혹은 '그렇다'는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18.2%였다.
'숙박앱에 오른 이용 후기와 평가로 인해 서비스, 청결도 개선 경험이 있나'는 물음에 '그렇다'나 '매우 그렇다'로 응답한 업주는 74.8%로 집계됐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업주는 소수(5.7%)에 그쳤다.
또 '업소 매출 증대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숙박 앱'에는 '여기어때(73.6%)'가 꼽혔다. '이용 후기가 많아 서비스 개선에 많이 활용하는 앱', '업주와의 상생을 통해 숙박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준 앱' 등 항목에서도 '여기어때'가 각각 81.1%, 78.6%로 1위를 차지했다.
잇텔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숙박앱과 숙박업소 간 상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 7.8%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