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전국 8만여가구 아파트 입주 예정…전년比 32% 늘어

2016-04-20 11:00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1% 차지

​5~7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 여름 전국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8만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5~7월 3개월간 전국에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8만57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6만1011가구) 대비 입주 물량이 32.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월별로는 6월이 2만9784가구로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7월(2만7259가구)과 5월(2만3532가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3만8971가구와 4만160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5월 서울양천(1081가구)과 구리갈매(1075가구), 6월 인천용현(3971가구)과 위례신도시(2568가구), 7월 안양관양(1459가구)과 하남미사(3055가구) 등의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지방은 5월 대구대현3(1106가구)과 양산물금(1158가구), 6월 대구월배(2134가구)와 전북혁신(1091가구), 7월 대전관저5(1401가구)와 석문국가산단(1191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 소형이 2만9554가구, 60~85㎡ 중형이 4만3072가구, 85㎡ 초과 대형이 7949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1%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5만4703가구, 공공이 2만5872가구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