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세계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유기농 산업 분야와 관련된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유기인증 전문 박람회인 ‘2016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International Organic Industry Expo 2016)’가 오는 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다양한 고품질 유기농 제품들을 소개하고 유기농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유기가공식품산업 육성사업단과 오가닉파트너, 한국국제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NAQS)이 후원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유기 인증 업체 혹은 2016년도 유기 인증 예정 업체만 참여한다. 이에 ▲유기농축산물 ▲유기가공식품 ▲유기농 화장품 등 유기농과 관련된 다양한 품목뿐 아니라,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약과 한·EU 동등성 협약에 따른 해외 유기인증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글루텐프리 제품을 소개하는 ‘글루텐프리 특별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유기인증 정책 홍보관’, ‘유기농 주제관’, ‘유기농 자재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국제 유기농업 동향과 국내 유기농 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며, 바이어 상담회와 1: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유기인증 관련 업체와 바이어 간 실질적인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박람회는 24일까지 유기농산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박람회 관계자는 "유기농 산업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관련 업체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