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폐공사 판다 기념주화 출시

2016-04-18 17:37

[사진제공=풍산화동양행]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중 우호 협력을 위한 민간외교 대사격으로 한국에 거주하게 된 한 쌍의 중국 판다의 4월 말 일반 공개와 더불어 중국의 조폐국인 ‘중국금폐공사(中国金币总公司)’에서는 이를 축하하며 ‘2016 판다 기념주화’를 한국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판다 기념주화는 중국을 대표하는 ‘판다 불리온 주화’의 ‘수집용 버전’으로 보통 BU급(Brilliant Uncirculated, 완전 미사용)으로 공급되는 불리온 주화와는 달리 ‘프루프급(Proof)’의 수집용 기념주화다.

중국 금폐공사는 중국 현지의 높은 인기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한국에서의 판다 거주 및 일반 공개를 기념하기 위해 일부 소량을 한국에 배정해 공급한다.

판다 기념주화에 적용된 판다 도안은 중국금폐공사가 입양하여 현재 실제 중국 사천성 아안시(中国 四川 雅安)에 살고있는 중국 금폐공사의 마스코트인 암컷 판다 ‘진보보(金宝宝)’를 모델로 디자인된 도안이며,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핑핑(平平)’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이번의 판다 기념 주화는 지난 34년동안 사용한 ‘트로이 온스(Troy Ounce)’의 무게 단위에서 ‘그램(Gram)’ 단위에서 바뀐 뒤 처음으로 출시된 주화다.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국내은행으로는 ‘농협은행’ 전국 지점 그리고 중국계 은행인 ‘중국은행’ 전국 지점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도 예약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