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아시아-미주 프리미엄 노선으로 경쟁력 강화 박차
2016-04-18 14:48
중국 상하이항에서 미국 롱비치항까지 11일, 프리미엄 서비스 노선 개설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진해운이 5월부터 세계 해운 시장의 주요 노선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미주 구간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인다.
새로 선보이는 CAX(China America Express) 노선은 중국 상하이에서 미(美) 서안인 롱비치항을 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직기항으로 연결하며, 기존 운송기간인 13-14일을 11일로 단축한 급행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빠른 운송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화물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새롭게 개설된 노선으로서, 한진해운 단독으로 선박을 투입해 최적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하이, 닝보 지역과 미주 서안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한층 빠르게 고객 화물을 운송 할 수 있게 됐다”며, “CAX 노선이 아시아에서 미주를 연결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올해 들어 운항 경쟁력 향상과 고객 니즈에 부합한 노선 개발을 위해 유럽지역 서비스인 NE6 (Asia-North Europe 6)와 HPM (Hanjin Pacific Mediterranean Pendulum Service)노선을 개편했으며, 아시아 최대 성장 가능 지역인 베트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의 노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