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태현·규현 “깨끗해서 고맙삼다” TV광고 선보여
2016-04-15 11:22
TV광고, 뮤직비디오·리메이크송 발매...음원차트 1위, 외국서 선풍적 인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미국 LPGA 공식 먹는샘물이자, 대한민국 점유율 1위 제주삼다수가 ‘청정 제주'를 주제로 한 광고캠페인을 통해 제주와 삼다수를 전세계에 알린다.
15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깨끗하고 우수한 품질을 가진 삼다수와 이러한 깨끗함과 청정함을 전해준 제주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깨끗해서 고맙삼다’는 콘셉트로 광고캠페인을 기획했다. 광고캠페인은 TV광고와 음원 발매, 뮤직비디오 공개, SNS 등 온라인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삼다수에 대한 새로운 TV광고(15초, 30초)는 이날부터 선보인다. 그동안 진행된 TV광고와는 달리, 전 연령층과 특히 젊은 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수 태연과 규현을 모델로 섭외했다.
태연과 규현은 일명 삼다수 프로젝트 밴드를 구성 ‘밴드 고맙삼다’ 앨범을 통해 제주와 삼다수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킬 수 있는 곡들을 지난 12일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 전격 공개했다. 특히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명곡 ‘제주도의 푸른 밤(태연)’과 ‘삼다도 소식(규현)’을 젊은 감성으로 리메이크해 감미로운 선율을 전했다.
태연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밤'은 불과 몇 시간 후인 지난 12일 오전 8시 기준 엠넷, 올레뮤직 등 국내 5개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도 8위에 오르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아시아권 팬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태연편 뮤직비디오는 11~12일 외국 시청자가 84.5%에 달했다. 태국 31.3%, 베트남 17.4%, 한국 15.2%, 대만 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규현편은 태국 19.5%, 한국 16.2%, 대만 14.8%, 인도네시아 12.3%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뮤직비디오와 TV광고 등 이번 광고캠페인은 젊은 층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을 소개해 시청자들이 가까운 시선에서 간접 경험해볼 수 있어, 제주 관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다음달에도 삼다수 공식 SNS채널을 통해 이번 광고캠페인 관련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